수학 공부에도 스토리가 필요하다

정수론의 역사를 보면 수학을 공부할 때 어떤 것들을 살펴보아야 할지를 알 수 있다. 우선 어떤 단원을 공부할 때 그 단원을 배우는 목적을 알아야 한다. 수학 이론이 만들어진 논리적 근거를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학 이론이 어떤 첨단 산업의 원천 기술이 되는지도 공부해야 한다. 이것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배우는 목적을 아는 것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보다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자세를 배양한다. 오늘날 수학책은 수학 이론이 만들어지고 발전하는 과정을 다루지 않는다. 오로지 완성된 이론만을 강요한다. 이것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수학 이론을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알면 그 이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수학자들이 수학 이론을 전개하기 위해 고안한 독특한 수학적인 표현과 시각적인 표현들도 함께 공부하면 좋다. 그렇게 하면 수학 이론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그 이론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수학 이론이 어느 한 사람의 독창적인 생각으로 생겨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또한 어느 누군가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면 그것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수학자들 사이에 일어난 학문적인 논쟁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특정한 단원에서 등장하는 수학 이론이 어떤 첨단 산업의 원천 기술이 되는지도 알아야 한다.

중등용 커리큘럼 개요

* AMC: American Mathematics Competition
* MET: Math Essay Test